애터미 박한길 회장의 애터미 사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0년을 준비한 1년, 애터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애터미를 '성공한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지금의 모습은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준비와 시행착오 속에서 다듬어진 결과였습니다. 특히 애터미 창립자 박한길 회장이 겪은 시간들은, 단순한 비즈니스의 출발이 아닌 '사명감의 시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기업의 성공기를 넘어, 한 사람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담은 기록입니다. 그래서 더 진정성이 있고, 그래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은 단기간에 오는 게 아닙니다. 애터미는 1년 만에 세워졌지만, 사실상 10년을 준비한 결과입니다."
이 말 한마디는 그가 어떤 철학과 태도로 기업을 세웠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요즘 많은 스타트업들이 빠른 성장을 목표로 뛰어들지만, 박한길 회장은 오히려 깊은 준비와 내면의 성찰을 거친 후 출발을 선택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실패도 있었고, 무너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시간을 ‘내면을 다듬는 준비 기간’이라 말합니다.
인터넷 벤처 붐의 중심에서 무너짐을 겪다
1999년, 박한길 회장은 인터넷 붐을 타고 IM-KOREA.COM이라는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지향한 이 회사는 초기에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는 당시 국내 최초로 ‘모바일 커머스’를 기획하는 등 선구적인 시도를 했지만, 2001년 닷컴 버블 붕괴로 사업은 빠르게 무너졌습니다.
그는 당시 직원들의 월급을 못 주게 되었을 때, 사무실을 돌며 “내가 이 책임을 끝까지 안고 가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그에게 ‘경영자의 책임’이 무엇인지 각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나중에 이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실패하면 두 가지를 얻습니다. 하나는 경험이고, 다른 하나는 겸손입니다."
이 실패는 단순히 사업의 좌절이 아닌, 그에게 '사람 중심의 유통 구조'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남겼습니다. 그는 제품을 사고파는 일이 단지 이윤을 남기는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바꾸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다단계 애터미 절대품질, 절대가격으로 유통을 다시 정의하다
박한길 회장은 오랜 고민 끝에 2009년, 애터미를 창립합니다. 당시 그는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전례 없는 철학을 내세웠습니다.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닌,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방식. 이건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닌, 실제 유통 구조의 혁신을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말은 멋있지만, 실제 유통망과 가격 정책에 반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초기에는 ‘이 가격에 팔면 남는 게 없다’는 우려도 컸습니다. 하지만 박 회장은 “남지 않더라도 고객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더 큰 자산”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애터미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기술로 탄생한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을 첫 주력 제품으로 삼습니다. 이 제품은 정부 과제로 개발된 만큼, 품질 면에서는 검증되었지만, 상용화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까지 수십 번 이상 직접 먹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테스트를 요청했습니다.
“제품에 자신이 없으면, 그 제품을 가족에게 주지 마세요.” 그의 이 말은 지금도 애터미 사내 교육의 핵심 문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애터미는 단순히 싼 제품이 아니라, 믿고 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철학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다단계 애터미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된 비전, 전 세계로 향하다
창립 초기의 박한길 회장은 직접 현장으로 뛰어다녔습니다. 고객 상담은 물론, 제품이 담긴 박스를 들고 직접 택배를 포장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십 통씩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본인이 직접 받으며, “우리 제품을 믿고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곤 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을 ‘애터미 정신이 싹튼 시간’이라 회고합니다.
애터미의 시작은 충남 공주의 작은 사무실이었습니다. 창립 초기에는 직원이 5명도 채 되지 않았고, 마케팅 예산은 거의 없었습니다. 초창기 멤버들은 종종 사무실 바닥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회의를 했고, 각자 고객 상담부터 택배 포장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분명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좋은 물건을 정직한 가격에 전달하면, 사람들은 알아줄 것이다.
이 신념은 실제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소비자들은 애터미의 품질에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1년 만에 회원 수는 수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25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애터미는 여전히 그 철학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다단계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전한 시작의 메시지
“기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이로운 것을 줄 수 있을까?’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이 말은 단지 창업자 박한길의 개인적인 다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애터미라는 기업이 지금껏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도 이어갈 방향입니다.
그가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선 이유는 돈이 아닌 사명감이었고, 그 사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유통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애터미의 첫 걸음은 작고 조용했지만, 지금 그 여운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삶 속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매번 이렇게 되묻는다고 합니다. “이 제품이 내 가족이 써도 괜찮은가?” 이 질문 하나가 애터미의 시작이었고, 지금도 그 중심을 지키고 있는 나침반입니다.
애터미가 막 성장하던 어느 날, 박 회장은 한 회원으로부터 손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애터미 덕분에 자존감을 되찾았고, 가족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는 이 편지를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 편지는 지금도 그의 책상 서랍 안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내 가족이 써도 괜찮은가?” 이 질문 하나가 애터미의 시작이었고, 지금도 그 중심을 지키고 있는 나침반입니다.
마무리하면서
참 멋진 분이라는 말밖에는...
다음 편에서는 '애터미 제품 철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왜 사람들은 애터미 제품을 믿고 쓰는가, 그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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