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맹주산,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인적자원관리를 스터디하면서 수 없이 나오는 성어 중 하나인 구맹주산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뜻을 가진 구맹주산은
"어진 사람이 머물 수 없는 곳엔 향기조차 퍼지지 않는다" 라는 풀이도 있다.
익어가는 술과, 다가설 수 없는 마당
술을 빚는다는 건 기다림입니다.
시간이 흐르고...향이 스며들며...맛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성을 다해도 그 술이 누구의 손에도 닿지 못한 채 시어간다면...?
송나라 때 술 장사꾼이 있었습니다.
술맛도 좋고, 사람도 성실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술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마을 어른 양천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요?”
양천이 묻습니다.
“자네 집 개가 사납지는 않나?”
술 장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양천은 말합니다.
“그래서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술을 사오도록 보내는데,
사나운 개가 길목을 막고 있으면 누가 그 집을 찾아갈 수 있겠는가.”
간신은 사나운 개와 같다
한비자는 이 이야기를 정치의 비유로 남깁니다.
사나운 개는 곧 간신배입니다.
아무리 어진 신하가 훌륭한 정책을 들고 찾아와도, 군주 곁에 간신들이 버티고 앉아 있다면
진심은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나라의 정사가 시어지는 것이지요.
구맹주산(狗猛酒酸)
–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 “간신이 들끓으면 어진 신하가 모이지 않는다.”
이 고사는 단순한 풍자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람이 머물 수 없는 곳엔 향기도 머물지 않는다.
조직이든, 공동체든, 기업이든.
리더 곁에 배척과 이간질이 난무한다면, 진실한 인재는 떠납니다.
익어간다는 것
어쩌면 우리 인생도 술을 빚는 일과 닮아있습니다.
익어간다는 건, 예리한 모서리들이 조금씩 둥글어지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또 성숙해 질수록 살짝씩 둥글려진 모서리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덕이 깊은 사람은 말이 곱습니다.
사나운 말은 사람을 물고, 사나운 개는 손님을 몰아냅니다.
결국 사람이 모이지 않는 집에 남는 건, 시어진 술과 무거운 공기뿐입니다.
오늘 내가 빚는 술이 있다면,
그 술을 전할 문 앞의 분위기부터 돌아보는 하루였으면 합니다.
길게 익어가는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노사연의 바램 가사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 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게 가야 할 사람 그대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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